하드리셋 당하다...

IT 등/PDA 이야기 2004. 7. 20. 14:36
다시 PDA 이야기다.

요즘 내 관심이 PDA에 많이 쏠려 있으므로 당연히 PDA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나보다.

요 며칠전부터 PDA가 충전은 되는데 - 영문으로 바꿔서 PDA라고 쓰기 귀찮다. 이하부터는 '피뎅이'라고 칭한다. - 싱크가 잘 되지 않았다.
사실 일정관리에 아웃룩을 잘 사용하지 않았었고, 카드리더기가 있고 무선랜이 있는지라 특별히 프로그램 깔 일이 있지 않는 이상은 별 이상을 못느꼈었는데...
그동안의 일정을 싱크하려고 보니 컴퓨터가 아예 이 피뎅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시간을 쪼개어 서비스 센터에 가지고 갔더니... 처방은 허무하도록 간단했다. [b]하드리셋![/b]
하드리셋 안하려고 서비스 센터 간건데....ㅠㅠ
하긴 컴퓨터도 조금만 이상하면 간단히 해 주는 말이 '포맷해라'이니, 이건 오죽하려고.
그럼 그 전에 캐쉬오거나이저 데이터나 백업해 둘껄... 전체 백업만 해 놨는데, 이번에는 롬업도 같이 시켰기 때문에 그걸 리스토어 할 수 없단다. 헛일한 셈이네.

왜 그렇게 되었었느냐고 그쪽 엔지니어에게 물어봤더니 다른 프로그램이 싱크하는 프로그램(액티브싱크)를 깨먹었다나? 그럼 그것만 복구해 줄 일이지...
나도 한번 일부러 액티브싱크를 실행시켜 보기라도 할 것을...

어차피 롬업을 하기 위해서는 한번 하드리셋을 해야 하니 그건 각오하고 있었지만 너무 창졸간에 당하니...
집에 가서 프로그램 하나 하나 다시 깔아야겠다. 허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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