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LG070 인터넷 전화 사용기 #1 (개봉기)

단비의 일상/IT Episode 2007. 8. 17. 08:55
LG데이콤에서 myLG070 이라는 인터넷 전화를 런칭하면서 체험단을 모집했었다. 160명을 뽑는 1차에서는 탈락했지만, 600명을 뽑는 2차에는 선정되어 인터넷 전화를 사용해 보게 되었다. (사실 집의 무선전화 배터리가 맛이 가서 고민이었는데, 이걸 받았으니 전화번호를 바꾸어 볼까하는 계획까지도...)

해피콜(?)과 같은 신원 확인 및 전화번호 배정 등을 거쳐서 집에 택배로 한 세트가 배달되어 왔다.

그런데, 포장이 아주 깬다. 물론 배송량이 많아서이기도 하겠지만, 일반 택배 박스 포장이 아닌, 상품 박스에 바로 택배 송장이 붙어서 왔다.
우체국 택배로 배송된 myLG070 전화 세트


애초에 이미 파손되어 있던 봉인 씰
이 제품도 통신제품이기에, 박스에 붙어있는 씰이 파손되면 내용물 누락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았다는 무시무시한 말이 있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좌측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처음부터 씰은 파손되어 있었다.

이것은 각 단말기마다 배송받는 사용자의 전화 번호와 같은 개별 정보를 세팅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뜯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제품을 꺼내보면 모든 필요한 세팅이 다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이 서로 어불성설인 제품 배송 프로세스와 제품 포장과의 관계는 시정이 되어야 할 것 같다.

박스 안의 전체 상품들

전체 제품을 꺼내놓으면 각 제품들 - 인터넷 전화기 본체, 이동식 받침대, AP, 어댑터, 랜선 등 - 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광랜을 사용하여 인터넷 선이 벽에 나와 있는 관계로 이동식 받침대를 사용하여 책상에 설치하려 하니 잠시 당황하였다. AP야 전원이 연결되니 충전기능이 당연히 있겠지만, 인터넷 전화기 받침대는 틀만 있고 충전기가 없었다. 나중에 설명서를 읽고서야 보통 핸드폰용 24 pin 충전기를 사용하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한 설명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AP는 따로 두고, 책상 위에 전화기를 설치한 모습이다.

전화기를 책상 위에 설치한 모습

이렇게 해서 체험단에 선정되어 인터넷 전화를 수령하고, 설치까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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