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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철쭉 꽃 필 때인가.

단비의 일상/단상 2006. 5. 2. 11:22
[CODE]꽃을 잘 아시는 분(어머니)께 확인해 본 결과 진달래가 아니라 철쭉이랍니다.
진달래라고 했던 것을 철쭉으로 수정합니다.[/CODE]
벌써 철쭉꽃이 필 때인가.

어떻게 시간이 지나는 지도 모르게 살고 있었나 보다.

친구와 길을 걷는데, 인도쪽 주위에 세워놓은 풍경석들 사이로 분홍빛 철쭉 꽃이 핀게 보였다. 이제 철쭉이 피는 때가 되었나보다.

별로 좋지도 않은 핸드폰 사진기로 찍어도 야외에서 그나마 밝을 때 찍어놓으니 볼만하다. 역시 태양광 아래에서 찍으니 사진은 뽀대가 나는 것 같다.

저 아래쪽에 있는 핸드폰 충전기도 똑같은 것으로 찍은 건데, 진달래는 태양광 아래(거의 해가 저물어가는 시간이었다. 저녁때 쯤.)에서, 핸드폰 충전기는 형광등 아래에서 찍었다는 차이 뿐인데 이렇게 사진이 차이가 나나.

어렸을 때는 무슨 꽃, 무슨 꽃, 무슨 꽃. 참 많이 챙겼던 것 같은데, 언제부터 이런 것을 잊어버렸지. 불쌍한 인생이네.

나이 먹으면 살기에 바빠진다느니, 삶의 무게에 눌린다느니, 마음의 여유가 없어진다느니 하는데 나도 예외는 아닌가 보다. 그래도 지난 시절에 만났던, 알았던 사람들을 기억할 시간은 있었으면 좋으련만. 그런 기억의 시간도 주어지지 않는 것일까.

어제 춥게 잤나보다. 재채기가 난다. 나도 이제 몸이 약해지는 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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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 주위로 핀 철쭉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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