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요즈음의 헌책방
단비의 일상/단상
2004. 4. 25. 23:10
요즈음에는 정말 헌책방 찾기가 쉽지 않다.
예전에 - 강북 구석이니까 - 는 있었을 지 모르나 지금 늘어난 것들은 책 대여점일 뿐, 헌책방은 없다.
아마도 수요가 없을 테니까.
다들 새책을 사는 것을 좋아하지 누가 남 쓰던 헌책을 좋아하려나.
헌책방이라는 곳이 책을 사고 파는 곳을 매개해 주는 곳인데, 나는 책을 팔기는 죽어도 싫거니와 - 여자친구가 이사오면서 책을 팔았다는 말에 얼마나 서운했는지 모른다. - 책을 새로 사러 간다 하더라도 이제는 이미 내 구미에 맞는 책이 헌책방에는 별로 없다.
헌책방에는 이미 잘 팔리는 참고서류만이 자리를 잡고 있을 뿐이었으니까.
그래도 학생때만 하더라도 지금은 폐간된 '라디오와 모형'류의 잡지나 혹은 '얄개전'류의 소설을 사려면 헌책방을 이용하곤 했었다.
여러 책들을 뒤지다 보면 어떤 맛이 있곤 했는데... 그 흥취도 사라져 가나 보다.
예전에 - 강북 구석이니까 - 는 있었을 지 모르나 지금 늘어난 것들은 책 대여점일 뿐, 헌책방은 없다.
아마도 수요가 없을 테니까.
다들 새책을 사는 것을 좋아하지 누가 남 쓰던 헌책을 좋아하려나.
헌책방이라는 곳이 책을 사고 파는 곳을 매개해 주는 곳인데, 나는 책을 팔기는 죽어도 싫거니와 - 여자친구가 이사오면서 책을 팔았다는 말에 얼마나 서운했는지 모른다. - 책을 새로 사러 간다 하더라도 이제는 이미 내 구미에 맞는 책이 헌책방에는 별로 없다.
헌책방에는 이미 잘 팔리는 참고서류만이 자리를 잡고 있을 뿐이었으니까.
그래도 학생때만 하더라도 지금은 폐간된 '라디오와 모형'류의 잡지나 혹은 '얄개전'류의 소설을 사려면 헌책방을 이용하곤 했었다.
여러 책들을 뒤지다 보면 어떤 맛이 있곤 했는데... 그 흥취도 사라져 가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