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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앱 바이브코딩 해보다

요새 바이브코딩이 하도 핫해서, 바이브코딩을 직접 해봤다.
마음에 드는 앱이 있었는데, 제작자가 말하기를 바이브코딩을 한거란다. 일단 허들이 낮아보였고,
사용자의 니즈 - 물건을 어디 두었는지 사진을 찍어 기록해두는 앱 - 에 딱 맞아서다.

사실 포켓인포먼트 같은걸 하고 싶었는데 기능도 많고 저걸 언제 다하나 싶었다. 심지어 상용앱인데.

패스워드 앱 같은건 두가지를 쓰고 있어도 옮겨가지 못하는 이유는 기존 데이터 백업 리스토어 때문이다.

해서 고민하던 차에,

상용앱은 구글 등 API를 언제 다 분석하나 싶어서, 버그 잡고 하다보면 사는 비용이 더 싸게 들지 싶었고,

그 앱의 데이터가 쌓이기 전에 옮겨야 하기도 하고, 기존 앱이 버그가 심하길래 에이~ 만들어보자 하며 시도했다. 아니 하는 중이다.

사실은 구글의 정책이 바뀌어서 2년간 앱 퍼블리싱이 없으면 계정 자체를 차단해버린다. 내 개발자 계정도 그리 되었고, 심지어 상용앱(JuicySSH) 도 동일한 이유로 내려갔다.

이렇게 타이트하게 유지한다면, 개인개발자가 재미로 만든 앱은 명맥을 유지하기 힘들다. 각자 생업이 있는데 모든 앱을 2년마다 업데이트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차라리 구글 본인계정 같은 접근 가능한 저장소에 있으면 어떻게 해결이라도 하지, 개발사 DB에 있으면 답이 없다.

파프리카케어라는 앱도 서비스를 내려버리지 않았나.

공공 API 조회하는 앱이라면 공수가 들어가겠으나 - 그 말은 곧 토큰이 많이 들어간다는 얘기와 같다 - 간단한 앱이라면 도전해 볼만 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바이브코딩에 많은 토큰 비용을 태울 것도 아니라서 지피티 플러스로 해보기로 했다.

초기 설계 등. 이거야 내가 하던 일이니 AI 시키고 방향 검수만 하면 된다. 섣불리 코딩만 안하면 토큰도 얼마 들지 않겠지

UI … 현재 앱 캡처해서 보여주며 적당히 베꺼서 알아서 만들라고 시켰다. 디자인 리소스까지 만들어준다.

코딩이 문제인데…

그거야 말로 AI의 전문 분야 아니겠는가. 나는 코딩을 할 필요가 없었다.

AI에게 일 시켜보니 마치 설계를 맛만 본 초급 개발자
데리고 일 시키는 느낌이다.
코딩 테크닉은 좋은데, 파급효과와 최적화 등에는 무지한 느낌이랄까.

심지어 나는 개발 툴을 깔 필요도 없었다. 물론 소스를 받아서 내가 빌드해도 되지만 깃헙이라는 사이트가 있어서 컴파일과 빌드가 된다.

사이트를 만들고자 하면 플러그인 가져다가 퍼블리싱도 될 기세다.
이러니 초급개발자를 뽑지 않는다고 하지…

지피티 플러스의 토큰 범위 안에서 슬슬 해보자. 이렇게 맛보기 할 때가 재미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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