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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 오리머신 구매
단비의 일상/생활
2021. 12. 13. 23:03
원래 버추오 네스프레소 머신을 쓰고 있었다. 그런데 버추오머신은 물 양이 저절로 정해지기 때문에 아메리카노라면 모르지만 나같은 라떼파의 경우는 라떼 만들어먹기 좋은 만큼만 끊어먹어야 했다.
라떼를 먹기에는 40ml, 80ml 정도가 적당하니 180ml나 230ml 정도 되는 캡슐은 늘 끊어먹어야 했다. 그런데 잘 알아보니 반대 컨셉의 캡슐커피가 존재했다. 무조건 40ml나 110ml로 추출되고 물을 더 타야하는…
더 큰 용량의 캡슐이라 하더라도 끊어먹어야 하는 상황이니 무조건 40ml로 추출하는 머신이 더 좋아보였다.
그래, 투머신으로 가는거야.
국내 정품은 좀 비싸고, 오리 머신은 고장이 잘 나지 않는다니 AS 불가를 무릅쓰고 직구를 한다. Q10에서 샀는데, 역시 싸긴 싸다.
일주일 여를 기다리니 택배박스가 도착했다.
뭐, 크기도 아담하다.
택배 박스를 벗기면 제품 상자가 나온다.
제품 상자를 열기 위해서는 종이로 만들어진 버클을 풀어야한다.
종이 버클을 살짝살짝 당기면 된다.
일단 본체는 꺼내서 가지고 있던 버추오와 같이 배열해보있다. 좌측이 버추오, 우측이 에센자 미니다. 같이 늘어놓으니 식탁 한줄이 꽉 찬다.
일단 본체를 설치했으니 같이 딸려온 것들을 보자.
맛보기 캡슐과 설명서 3개가 있다.
그런데… 독일어라서 읽을 수가 없다. 영어 설명, 아니 한글 블로그라도 찾아봐야겠다.
마지막으로 맛보기 캡슐. 그동안 버추오는 여러번 먹어봤는데, 오리는 뭘 먹어야 할 지 감을 잡지 못하겠다. 맛보기 캡슐로 한번 알아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