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cket Informant 인증이 풀릴때

단비의 일상/IT Episode 2020. 12. 2. 21:28

예전부터, 10년 정도 전부터 캘린더 및 할 일 관리를 위해 Pocket Informant라는 앱을 써 왔다. GTD 라느니 할일 관리하는 명제를 따라 꽤나 비싼 앱을 아이폰에서 샀었고, 안드로이드로 이사와서도 계속 사용해왔다.

이렇게 생긴 앱이다.


아이폰4 때 처음 구입했으니 꽤나 본전을 뽑은 것 같기는 하다. 물론 안드로이드 용도 별도로 구매했다. 그당시에도 몇만원짜리 앱이었던 듯.

그간에는 전화기를 바꾼 다음에 저장해두었던 백업자료로 복원하면 온갖 설정과 구매 라이센스까지 같이 복원되서 별 문제가 없었는데, 최근 앱의 이름이 바뀌며 무슨 일이 있었나보다.

핸드폰을 바꿔 다시 깔았는데 라이선스 복구가 안되는거다. 이렇게.

쏠캘린더를 다시 써볼까 싶기은 마음이 잠시 들기도 했지만 그것도 역시 개발 중단된 앱이라 그다지 끌리지 않았다. 워낙 이 앱이 손에 익기도 했고.

혹시 고객센터 같은게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찾아봤지만 웹에거 찾을 수는 없었는데, 앱 안에서 찾았다.

About 안에 해당 메뉴가 있었다. 이제보니 copyright가 2014년에 멈춰있는게 특이하다.

설정 메뉴 바로 밑에 이런 지원해주는 메뉴가 있었다.

밑져봐야 본전이니 안되는 영어로 뭔가 이슈를 제기했다. 그랬더니 뭔가 쏼라쏼라 답변이 왔다. 그 답변 오는 타이밍은 절대 실시간이 아니다. 미국과 우리나라의 시간차 때문인지 꼬박 하루씩 걸린다.

이렇게 답이 왔다.

요약하면 설정>지원>unlock application 메뉴에 가서 언락하라는 얘기다. 거기 나온 이메일을 보내달라네.

당장 가서 확인해봤다.

(이메일은 블러처리) 언락코드 넣는 곳이 있었다. 이넘들 말이 맞네. 지원은 해 주려나보다.

해서 해당 이메일 정보를 보냈더니…

언락코드를 보내주었다.

그걸 앱 내에 넣었더니… 언락되었다.
아무렴, 아무렴. 아무리 신 버전의 앱을 냈어도 기존 사용자가 더이상 쓸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서는 안돼지.

이 앱을 쓰는 다른 분들이 혹시라도 앱을 또 사는 일이 발생할까봐 여기 다시 적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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