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갔습니다. 15년만에 프린터가 맛이 갔습니다.~

단비의 일상/생활 2018. 1. 4. 00:25
프린터, 참 안망가지는 물건이었나보다.

프린터가 고장났는데 구매한지 무려 15년 된 물건이다.(엄청 안샀네)

중간에 다른 잉크젯 복합기를 구매하기도 했지만 만만하게 사용하기로는 흑백 레이저프린터 만한게 없다.

HP laserjet 1010, HP의 보급형 레이저  프린터 첫 기종인데, 네트워크 지원도 안되고, 그 흔한 PCL 도 지원이 안된다.

하지만 망가지지 않으니 버리지 못했는데 드뎌 오늘, 인쇄를 해도 종이가 말려올라가지 않는다.

야호, 이제는 버려야지.

그런데 생각해보니 집 안에 전자레인지와 함께 결혼때 산 전자제품으로는 가장 오래된 것이라 시원섭섭하다.


누구에게 나눔을 할까. 하지만 누구에게 주기도 미안한 물건이네.

깔끔하게 버리기로 하자. 더 좋은 제품을 만나겠지. 후.

설정

트랙백

댓글